미샤 마이스키·조수미… 놓치면 후회할 공연 7

  • 김경은 기자

입력 : 2011.04.14 03:04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만큼 올봄 공연계는 줄줄이 내한하는 세계적 연주자들로 설렌다. 23일부터 시작하는 '놓치면 후회할 공연'을 가려 뽑았다. 선택은 관객의 몫이다.

4월 23일 폴 루이스

음반사 아르모니아 문디의 간판스타이자 슈베르트 해석의 강자로 떠오른 폴 루이스(Lewis)가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제15번과 제17번을 피아노로 그려낸다. 성남아트센터

4월 27일 안젤라 게오르규

최정상의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Gheorghiu)가 오페라 '나비부인'의 '어떤 개인 날', '사랑의 묘약'의 '신비로운 이 묘약', '라 보엠'의 '오 귀여운 처녀'를 부른다. 예술의전당

4월 28일·5월 8일 베레좁스키

'괴력의 터치'를 자랑하는 러시아 피아니스트 베레좁스키가 베토벤과 리스트,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을 새롭게 연주한다. 현대예술관(울산)과 예술의전당

5월 3일 안네 소피 무터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Mutter)가 올해 데뷔 35주년을 맞았다. '다양성'을 주제로 드뷔시와 멘델스존, 모차르트의 소나타와 사라사테의 '카르멘 판타지'를 골랐다. 예술의전당

5월 6·7일 조수미

조수미는 25주년을 기념한다. '최고의 고(古)음악 오케스트라'인 아카데미 오브 에인션트 뮤직(AAM)과 비발디의 '이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헨델의 '내게 돌아와 주오'를 들려준다. 예술의전당

미샤 마이스키
5월 15일 미샤 마이스키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Maisky)가 딸 릴리(피아노), 아들 샤샤(바이올린)와 가족 연주회를 갖는다.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제3번과 브람스 피아노 트리오 1번 등. 예술의전당

5월 26·28일 연광철

1993년 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 우승 이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한 베이스 연광철이 한국 가곡을 모은 스페셜 무대를 꾸며 슈만의 걸작 '시인의 사랑' 등을 부른다. 호암아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