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씨,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복귀

  • 곽아람 기자

입력 : 2011.03.30 00:16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 홍라희(66)씨가 삼성미술관 리움의 관장으로 복귀했다. 삼성미술관 리움은 "홍 관장이 지난 16일자로 관장직에 복귀했으며, 그날 열린 '코리안 랩소디'전 개막행사에 관장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리움측은 "일본대지진 참사와 같은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대외적으로 알리지 않고 공식행사 없이 조용히 복귀했다"고 했다.

홍라희씨는 2008년 6월 '삼성특검' 때 이건희 회장의 퇴진과 함께 리움 관장직에서 물러났고, 홍씨의 동생인 홍라영씨가 총괄부관장으로 일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