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개원 60주년 기념행사 다양
입력 : 2011.03.29 17:09 | 수정 : 2011.03.29 17:21
1951년 4월10일 부산에서 개원한 국립국악원(원장 박일훈)이 다음 달 개원 60주년을 맞아 4월부터 6월까지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학술행사를 연다.
먼저 4월 7~8일 이틀간 국립국악원 대회의실에서는 ‘동서양의 고악보와 무보’라는 국제학술회의가 열린다. 한·중·일·독 4개국 학자들이 참여해 세계 각국의 악보와 무보의 특징을 살핀다.
개원 60주년 기념식은 4월12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진행된다. ‘세종조 회례연’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념식에서는 국악 유공자 포상, 국립국악원의 60년 기록영상 상영, 단소 연주자 60명의 연주 등이 선보여진다.
4월8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리는 ’국악의 미래는 사람이다’는 중견 국악인과 신세대 국악인이 모여 국악원의 지난 역사와 미래를 조망하는 공연이다. 개원일인 4월10일에는 국립국악원의 개원지인 부산 용두산공원 야외무대에서 ‘용두산의 여명’이란 특별공연을 개최, 영남성주굿과 동래학춤 등 부산지역 전통예술을 한데 모아 축제의 장을 벌인다.
국립국악원과 지방 국악원의 대표 브랜드 작품도 공연된다. 5월27~29일 경복궁 근정전에서 1433년 ‘세종조 회례연’을 복원한 ‘세종, 하늘의 소리를 열다’가 공연되고, 국립남도국악원은 굿극 ‘씻금’(4월 16~17일)을, 국립민속국악원은 창극 ‘춘향전’(4월 21~22일)을, 국립부산국악원은 소리와 몸짓이 어우러진 ‘흥과 신명’(4월 26일)을 각각 무대에 올린다.
국악 유물을 주제로 하는 ‘국악유물특별전’(5월 10일~6월 26일)과 궁중 연례악 모습을 인형으로 표현한 ‘궁중연례악 닥종이 인형 전시’(4월 12일~5월 12일) 등도 마련돼있다.
한편 박일훈 원장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국악학 자료 발간 사업의 일환으로 성종 24년(1493년)에 제작된 국악계 최고의 악서 ‘악학궤범’의 2011년판인 ‘21세기 악학궤범’을 올 연말까지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창작국악 사업은 올해에도 계속된다. 박 원장은 “여기서 선정된 곡은 ‘창작국악, 새바람 일다’의 공연 무대에서 총 15차례에 걸쳐 전국 11개 국악관현악 단체가 번갈아 연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먼저 4월 7~8일 이틀간 국립국악원 대회의실에서는 ‘동서양의 고악보와 무보’라는 국제학술회의가 열린다. 한·중·일·독 4개국 학자들이 참여해 세계 각국의 악보와 무보의 특징을 살핀다.
개원 60주년 기념식은 4월12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진행된다. ‘세종조 회례연’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념식에서는 국악 유공자 포상, 국립국악원의 60년 기록영상 상영, 단소 연주자 60명의 연주 등이 선보여진다.
4월8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리는 ’국악의 미래는 사람이다’는 중견 국악인과 신세대 국악인이 모여 국악원의 지난 역사와 미래를 조망하는 공연이다. 개원일인 4월10일에는 국립국악원의 개원지인 부산 용두산공원 야외무대에서 ‘용두산의 여명’이란 특별공연을 개최, 영남성주굿과 동래학춤 등 부산지역 전통예술을 한데 모아 축제의 장을 벌인다.
국립국악원과 지방 국악원의 대표 브랜드 작품도 공연된다. 5월27~29일 경복궁 근정전에서 1433년 ‘세종조 회례연’을 복원한 ‘세종, 하늘의 소리를 열다’가 공연되고, 국립남도국악원은 굿극 ‘씻금’(4월 16~17일)을, 국립민속국악원은 창극 ‘춘향전’(4월 21~22일)을, 국립부산국악원은 소리와 몸짓이 어우러진 ‘흥과 신명’(4월 26일)을 각각 무대에 올린다.
국악 유물을 주제로 하는 ‘국악유물특별전’(5월 10일~6월 26일)과 궁중 연례악 모습을 인형으로 표현한 ‘궁중연례악 닥종이 인형 전시’(4월 12일~5월 12일) 등도 마련돼있다.
한편 박일훈 원장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국악학 자료 발간 사업의 일환으로 성종 24년(1493년)에 제작된 국악계 최고의 악서 ‘악학궤범’의 2011년판인 ‘21세기 악학궤범’을 올 연말까지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창작국악 사업은 올해에도 계속된다. 박 원장은 “여기서 선정된 곡은 ‘창작국악, 새바람 일다’의 공연 무대에서 총 15차례에 걸쳐 전국 11개 국악관현악 단체가 번갈아 연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