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언어극 '점프', 5월 뉴욕서 장기공연

  • 박돈규 기자

입력 : 2011.03.22 16:19

점프 포스터
비언어극 ‘점프(Jump)’가 오는 5월 세계 공연1번지 미국 뉴욕에서 폐막일을 정하지 않는 오픈런(open run)으로 장기공연을 시작한다. ‘점프’의 뉴욕 공연은 2006~2007년에 이어 두번째다.

‘점프’ 제작사 예감은 22일 “5월 9일부터 오프 브로드웨이의 뉴월드 스테이지 극장(400석)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50번가에 있는 뉴월드스테이지는 뮤지컬 ‘애비뉴Q’ ‘렌트’ ‘버블쇼’가 오르는 등 오프브로드웨이를 대표하는 공연장으로 꼽힌다.

‘Where Comedy meets Combat(코미디가 무술을 만나는 곳).’ 지난번 뉴욕 공연 때 ‘점프’가 쓴 홍보카피다. 희소성이 강점인 이 마셜 아트 퍼포먼스는 무술 가족의 하루, 그리고 억세게 운 나쁜 두 도둑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다. 예감 측은 “팝콘과 콜라 등 현지 소품으로 디테일을 살리고 국악을 보강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