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 즉흥춤 축제(Simpro)가 4월 10일 개막

  • 스포츠조선=김형중 기자

입력 : 2011.03.22 10:39

◇프랑스 Et Aussi의 공연 장면.
서울 국제 즉흥춤 축제(Simpro)가 4월 10일 개막해 아르코예술극장을 중심으로 열린다. 11회째를 맞은 올해 축제는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3일 동안 열린다.
올 축제에는 도리 빈탈(네덜란드), 세린 바끄(프랑스) 페르난도&카를로스(아르헨티나) 등 외국 아티스트와 밀물현대무용단, 댄스씨어터 까두, 김은희댄스프로젝트 등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미국 아르헨티나 모로코 등 7개국에서 모두 200여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며, 역대 가장 많은 22개의 즉흥 클래스가 개설된다.
즉흥춤축제는 출연자들의 즉흥적인 움직임을 통해 이루어지는 무대이다. 이미 짜여진 작품, 규격화된 공연 형식에서 벗어나 모든 행위들은 즉각적으로 이루어진다. 즉흥은 무용수들에게는 안무가가 되기 위한 등용문으로 활용될 만큼 어렵고 또 특별한 순발력이 요구된다.
올해 축제는 질 높은 공연과 문호개방, 그리고 전문가들만이 아닌 여러 계층이 함께 참여하는 쪽에 중점을 맞춘다. 일반인 참여를 확대해 어린이, 청소년, 교사들의 실제 즉흥공연 무대도 마련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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