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III] [리포터가 뛴다] 이 봄엔 '명곡 무드'에 젖어보세요

  • 홍성예 리포터

입력 : 2011.03.15 23:05

브런치 콘서트

따스한 봄바람이 여심을 설레게 하는 계절이다. 남편 출근시키고, 아이들 학교 보내고 난 뒤 '봄의 여심'을 달래 줄 곳은 어디에 없을까? '브런치 콘서트'에 한번 가 보자! 클래식에서 크로스오버,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영상을 곁들인 전문가의 재미있는 해설이 있고, 저렴한 관람료에 허기를 달래줄 브런치와 향긋한 커피 향 흐르는 낭만적인 공연장이 주부들을 기다리고 있다.

성남아트센터 '마티네 콘서트'

해설이 있는 클래식 선율로 분당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공연이다. 매월 셋째 주 목요일(7월 제외) 오전 11시에 개최된다. 2011 첫 무대는 3월 17일. 리스트 탄생 200주년 기념 1탄으로 리스트의 피아노곡과 리스트에게 큰 영향을 끼친 파가니니의 음악을 듣는다. 전석 2만4000원. 커피와 샌드위치 제공. ☎(031)783-8044

평촌아트홀 '아침음악회'

4월부터 12월까지 매 짝수 달 화요일 오전 11시에 개최된다. 이상인 교수(성결대학교 예술대학)의 클래식 해설과 함께 가요, 추억의 팝송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펼친다. 올 첫 무대는 4월 26일. 제1부는 정통 클래식, 제2부는 '김창완이 부르는 유쾌한 봄바람'이다. 전석 1만5000원. 커피와 머핀빵 제공. ☎(031)687-0500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아침음악살롱'

매 홀수 달 네 번째 목요일(5월은 세 번째 목요일) 오전 11시에 진행한다. 첫 무대는 3월 24일, 그룹 동물원이 출연한다. 이곳은 특히 브런치가 맛있기로 소문난 곳. 커피전문점에서 제공하는 커피와, 빵과 쿠키가 가득 든 바구니로 브런치를 만끽할 수 있다. 전석 1만5000원. ☎(031)481-4025

군포시문화예술회관 '해피타임 11시 콘서트'

음악칼럼니스트 유정우의 해설과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전임지휘자 여자경의 지휘로 가곡 '들장미',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등을 선보인다. 4월 7일(목), 7월 7일(목), 10월 6일(목) 연 3회 공연. 전석 1만5000원. 커피와 다과 제공. ☎(031)390-3501

장르별 전문가를 초청해 영상과 함께 해설로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ARTS ON SCREEN’공연장 광경.

경기도문화의전당 'ARTS ON SCREEN'

매월 둘째 주 목요일 10시에 개최한다. 클래식·발레·뮤지컬 등 각 장르별 음악을 전문가(클래식-장일범평론가, 발레-김인희 서울발레시어터단장, 뮤지컬-조용신 평론가)의 해설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4월 14일은 베토벤 편이다, 전석 1만원, 브런치 5000원 상당. ☎(031)230-3244

이천아트홀 'Beautiful Life'

4월 13일 무대는 '양성원의 첼로 속의 첼로'다. 클래식 애호가뿐 아니라 임산부들이 들어도 좋은 태교음악을 선보인다. 전석 1만5000원. 음료와 빵 제공. ☎(031)644-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