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2.10 13:13
“나는 진짜 바다의 폭풍 장면을 보여주고 싶었다. 나는 돛대에 몸을 묶은 다음 폭풍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나는 네 시간 동안이나 묶여 있었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면, 폭풍을 그릴 수 없었을 것이다.”
이 말은 영국의 화가 “윌리엄 터너“가 한 말입니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의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윌리엄 터너의 마음이 느껴지십니까?

그런데 그의 그림을 보면, 사실 뭐가 뭔지 하나도 알아 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윌리엄 터너는 눈에 보이는 풍경을 그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체험한 자연을 그렸습니다. 그래서 그의 그림은 살아 움직이듯, 보는 이들을 어떤 감정 속으로 몰아넣습니다.
1840년 65세의 윌리엄 터너는 “노예선” 이라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원 제목은 '죽었거나 죽어가는 사람들을 바다에 던지는 노예선'입니다. 사건은 이렇습니다. 노예제도가 합법적이던 1781년 영국의 노예상인들은 아프리카에서 무자비하게 잡은 흑인들을 배에 태우고, 자메이카로 출발합니다. 그런데 항해 중 폭풍이 오고, 견디다 못한 노예들이 하나둘씩 쓰러지게 됩니다. 그때 선장은 잔인한 결정을 내립니다. 아예 노예들을 바다에 던져 버리기로 한 것이죠. 왜냐하면, 당시 배는 보험에 가입했었는데, 자연사한 노예들은 보상금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이 체험한 자연을 그렸습니다. 그래서 그의 그림은 살아 움직이듯, 보는 이들을 어떤 감정 속으로 몰아넣습니다.
1840년 65세의 윌리엄 터너는 “노예선” 이라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원 제목은 '죽었거나 죽어가는 사람들을 바다에 던지는 노예선'입니다. 사건은 이렇습니다. 노예제도가 합법적이던 1781년 영국의 노예상인들은 아프리카에서 무자비하게 잡은 흑인들을 배에 태우고, 자메이카로 출발합니다. 그런데 항해 중 폭풍이 오고, 견디다 못한 노예들이 하나둘씩 쓰러지게 됩니다. 그때 선장은 잔인한 결정을 내립니다. 아예 노예들을 바다에 던져 버리기로 한 것이죠. 왜냐하면, 당시 배는 보험에 가입했었는데, 자연사한 노예들은 보상금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선장과 상인들은 죽지도 않은 사람들을 포함해 여자 어린아이 할 것 없이 132명의 흑인들을 자메이카의 차가운 바다에 던져 버립니다.
윌리엄 터너는 이 사건을 그림으로 재현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그림은 노예제도의 끔찍함을 다시금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렇듯 윌리엄 터너는 풍경 뒤에 숨어있는 풍경까지 그리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윌리엄 터너의 그림은 보는 그림이 아니라 체험하는 그림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영국의 비평가 존 러스킨은 이런 말을 했죠. “터너의 작품은 우리에게 세상을 보는 새로운 방식을 알려준다.”
그런데 이렇게 대중들의 관심을 일으켰고, 지금은 터너 최대 걸작이 된 작품 “노예선”을 놓고 당시 평론가들은 최악의 작품이라는 악평을 쏟아 놓았습니다. 그 후 터너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은 채 혼자만의 그림 탐구로 말년을 보냈습니다.
윌리엄 터너는 이 사건을 그림으로 재현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그림은 노예제도의 끔찍함을 다시금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렇듯 윌리엄 터너는 풍경 뒤에 숨어있는 풍경까지 그리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윌리엄 터너의 그림은 보는 그림이 아니라 체험하는 그림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영국의 비평가 존 러스킨은 이런 말을 했죠. “터너의 작품은 우리에게 세상을 보는 새로운 방식을 알려준다.”
그런데 이렇게 대중들의 관심을 일으켰고, 지금은 터너 최대 걸작이 된 작품 “노예선”을 놓고 당시 평론가들은 최악의 작품이라는 악평을 쏟아 놓았습니다. 그 후 터너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은 채 혼자만의 그림 탐구로 말년을 보냈습니다.

1851년 윌리엄 터너는 자신이 남긴 1만 9천여 점의 데생과 수채화, 유화,스케치를 영국정부에 기증하라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현재 런던의 테이트 갤러리는 윌리엄 터너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매년 젊은 작가를 선정해 영국 최고 권위의 터너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윌리엄 터너의 그림을 한번 체험해 보시죠.
현재 런던의 테이트 갤러리는 윌리엄 터너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매년 젊은 작가를 선정해 영국 최고 권위의 터너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윌리엄 터너의 그림을 한번 체험해 보시죠.
※ 외부필자의 원고는 chosun.com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자료·영상 제공 : 서정욱 갤러리 대표 서정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