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1.31 16:07
국립국악원은 2월 3일부터 5일까지(매일 오후 4시) 예악당에서 개원 60주년 기념 창작 국악축제 '신묘년을 여는 새날, 새 음악'을 올린다. 첫날 3일에는 토끼해를 맞아 소리꾼 남상일이 '수궁가' 중 '가자, 어서가'를 관현악에 맞춰 부르며 무대를 연다. 국악 걸그룹 '미지'의 보컬 김보성이 '아름다운 나라'를 부르고,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관현악 '판놀음'음악에 맞춰 연희 한마당을 펼친다.
4일과 5일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지휘 박동욱)과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지휘 김성진)이 창작 국악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벨기에 출신 작곡가 겸 바이올리니스트 보드앙 드제가 황병기의 가야금 연주에서 영감을 얻은 중주곡을 시작으로 생황으로 슬픈 바람 소리를 표현한 이치훈 작곡의 중주곡 '달수', 강인원의 단소 창작곡 '물에 비친 영상' 등이 처음 연주된다. 5일엔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 연주로 중견 작곡가 김대성의 협주곡 '궁남지-백제의 사랑', 경기와 충청지방의 풍물인 '웃다리 풍물'을 소재로 만든 김잔디 작곡의 합주곡 '공감', 제주도 민요를 주제로 해녀들의 물질을 묘사한 김보현 작곡의 '숨비소리'가 초연된다. (02) 580-3300
서울 강북구 번동의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는 3일 오후 3시 '사물광대'를 올린다. 사물놀이 공연팀 '사물광대'를 주축으로 남도민요, 경기민요, 비보이 그룹이 꾸미는 공연이다. (02)2289-5401~8
세종문화회관은 3일과 4일 오후 6시 삼청각에서 세시풍속 특별공연 '까치까치 설날'을 올린다. 저녁식사와 뒤풀이 공연으로 이뤄진 2시간짜리 프로그램에서 명창 박애리는 동료·후배 소리꾼과 함께 잡가, 민요, 가야금병창, 육자배기 등을 부른다. (02)765-3700
서울 강북구 번동의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는 3일 오후 3시 '사물광대'를 올린다. 사물놀이 공연팀 '사물광대'를 주축으로 남도민요, 경기민요, 비보이 그룹이 꾸미는 공연이다. (02)2289-5401~8
세종문화회관은 3일과 4일 오후 6시 삼청각에서 세시풍속 특별공연 '까치까치 설날'을 올린다. 저녁식사와 뒤풀이 공연으로 이뤄진 2시간짜리 프로그램에서 명창 박애리는 동료·후배 소리꾼과 함께 잡가, 민요, 가야금병창, 육자배기 등을 부른다. (02)765-3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