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이다' 펑크 옥주현, 다시 왔어요

  • 뉴시스

입력 : 2011.01.26 13:34

옥주현 '머리가...'
목 상태가 악화돼 뮤지컬 ‘아이다’ 23일 저녁 공연을 취소한 옥주현(31)이 복귀했다.

26일 매니지먼트사 아시아브릿지컨텐츠에 따르면, 옥주현은 25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아이다’ 무대에 올랐다.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옥주현의 목소리 이상 이유는 성대 이상이 아닌 식도에서 일어난 급성 알레르기증세였다”며 “정밀검사와 치료를 마쳤으며 3월말까지 진행될 ‘아이다’ 공연과 DJ로 활약하고 있는 ‘옥주현의 가요광장’ 진행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옥주현은 23일 오후 2시 ‘아이다’ 공연 이후 갑자기 목상태가 나빠져 인근 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피로가 쌓여 공연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다고 판단, 같은 날 오후 6시30분 공연을 취소했다. 하지만 폭설 속에 공연장을 찾은 뒤에야 공연 무산 사실을 통보받은 관객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는 이날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표값의 110%를 환불, 초대권 관객의 객석은 한 등급씩 올려주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후 이날 사고는 예견된 것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옥주현을 비롯한 배우들이 4개월동안 원캐스트로 공연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다’는 3월27일까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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