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영화음악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와 만난다

  • 스포츠조선=김형중 기자

입력 : 2011.01.25 11:10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과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만난다.

이번 만남은 오는 2월 2일 세계 초연하는 뮤지컬 '미션'을 위해 내한하는 엔니오 모리꼬네 측의 러브콜로 이루어졌다.

◇엔니오 모리꼬네.
모리꼬네는 한국 방문시 문화인사들과의 만남을 원했는데, 주최사인 상상뮤지컬컴퍼니가 '넬라 판타지아'로 지난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박칼린 감독을 비롯해 KBS '남자의 자격' 멤버들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특별초청을 했다.

모리꼬네는 바로 '넬라 판타지아'의 원곡인 '가브리엘 오보에' 작곡자. 1986년 롤랑조페 감독의 영화 '미션'에 삽입된 '가브리엘 오보에'는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최우수 영화음악상을 수상한 명곡이다. 사실 요즘 젊은 층은 잘 몰랐던 이 곡은 박 감독을 통해 다시 빛을 보게 됐다.

두 사람은 2월 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만나 개막공연을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엔리오 모리꼬네가 총음악감독을 맡은 '미션'은 2월 26일(토)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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