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목상태 악화, 뮤지컬 '아이다' 공연 취소돼

  • 스포츠조선=김형중 기자

입력 : 2011.01.24 14:34

◇뮤지컬배우 옥주현.
뮤지컬 '아이다'가 주인공 옥주현의 목 상태가 악화돼 공연이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성남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중인 '아이다'는 23일 저녁 공연의 막을 올리지 못했다. 타이틀롤을 맡은 옥주현의 목 상태가 갑자기 나빠져 어쩔 수 없이 저녁 공연을 취소한 것. 갑자기 공연이 취소됨에 따라 예매한 관객들 사이에 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제작사인 신시컴퍼니는 24일 "옥주현씨의 목 상태가 갑자기 안좋아져 부득이 공연을 취소했다"며 "예매하신 관객들에게는 굉장히 죄송하다. 110% 환불에 초대권을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옥주현은 공연이 취소된 뒤 근처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피로누적일뿐 성대에 특별한 이상은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신시측은 "25일 공연부터 옥주현씨가 무대에 다시 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옥주현은 지난해 12월14일부터 원캐스트(한 배역 한 배우)로 '아이다'에 출연해왔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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