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소프라노 로즈장, 우리 노래 세계에 알린다

입력 : 2011.01.20 08:58




미국의 대표적인 클래식 방송국(WWW.WWFM.ORG)을 통해 흘러나오는 우리민요 '도라지'는 아름다웠다. 영어로 번역되고 누보 클래식 장르로 편곡된 우리 도라지를 미국 방송으로 듣게 되니 신기하기도 했지만 우리민요도 세계화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팝페라 소프라노이자 월드 디바인 로즈장이 우리민요를 세계에 알린다. 로즈장은 이미 미국 최대 클래식 방송국(WWW.WWFM.ORG)을 통해 인터뷰와 함께 우리민요 '노들강변'과 '도라지'를 소개하며 방송되었다.

전 세계에는 많은 섬나라들이 있다. 아일랜드는 그 중의 하나이다. 만일 그들에게 우리 모두가 잘 아는 대니 보이, 올드 랭 사인, 'You Raise Me Up'과 같은 아름다운 민요가 없었다면 아일랜드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아일랜드의 언어는 영어가 아닌 '켈틱어'다. 아일랜드의 민요들이 켈틱으로만 불렸다면 세계인들은 이 노래들을 잘 알지도 못했을 것이고 아일랜드라는 나라도 잘 알지 못 했을 것이다.

이와 같이 한 국가의 문화 중 음악은 세계인의 공통어이지만 세계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불릴 때 그 국가의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탈리아는 오페라로, 프랑스는 샹송, 독일은 교향곡, 일본은 엔카(트롯트연가)로 유명하지만 세계인들이 이해 못하는 언어로 되어 있어 이들 국가의 국가브랜드를 홍보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나라 민요와 가곡에도 얼마든지 아름다운 곡들이 많이 있다. 외국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우리말로 민요를 불러주는 것은 그들에게 큰 감동을 주지 못할 것이다. 우리노래의 세계화를 꿈꾸던 로즈 장은 지난해 2월 24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지금시대 세계 공통어와 같이 된 영어(컴퓨터 프로그램이 영어로 되어 있어 세계 인구의 대다수가 영어를 이해하는 시대가 왔다)로 번안되고 세계화된 우리민요와 가곡을 중심으로 공연을 가졌고 주한외교사절로부터 큰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로즈장은 콘서트가 끝 난후 아리랑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앞으로 세계 어디를 가든지 이 일(우리민요를 알리는 일)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리랑 TV는 2010.2.24 콘서트중 로즈장의 우리민요의 일부를 전세계 120개국 10억의 세계인들에게 방송해주었다

대한민국 관광홍보대사이기도 한 로즈장(www.rosejang.com)은 미국에서 태어나 완벽한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교육과 경험을 갖고 있다. 한국인 부모를 둔 로즈장은 우리문화에 익숙하며 4살부터 평생 음악과 예술교육을 받았다. 2008년에 'Cats Memory' 분야 1위를 한바 있고 최근 세계 최고의 목소리 12명과 함께 유일한 동양인으로 'Cats Memory'를 같이 불러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바 있다.

최근에는 R&B와 SOUL 뮤직의 전설 패티 라벨과 함께 공연했고, 연말에는 일본 후쿠오카, 뉴욕과 프린스턴에서 단독공연을 하는 등 월드 디바로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Arirang TV는 2010 전 세계에서 한국을 빛낸 인물 9인중 1인으로 선정 로즈장의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바 있다.

로즈장은 2010 Brand Korea Concert에 이어 2011 Brand Korea Concert를 2월17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세계화된 우리 민요를 선보일 예정이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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