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1.19 23:20
뮤지컬 '온에어'(연출 조준희·사진)는 '보이는 라디오'라는 설정이 재미있다. 우스꽝스러운 방송국 FD가 나와서 "나는 사랑 때문에 이런 짓까지 해봤다"는 사연을 지금 문자 메시지로 보내달라고 말한다. 박수와 환호성 연습까지 시키고 바람을 잡자 객석은 무장해제된다.
이야기는 3년간 잠적했다가 DJ로 컴백한 아이돌 스타와 라디오 PD의 사랑을 향해 간다. 라이브 연주를 통해 친숙한 대중가요가 흘러나오고, '멀티맨' 이재욱의 다역(多役) 연기가 희극성을 극대화한다.
드라마는 거칠지만 애당초 몰입으로 승부하는 뮤지컬은 아니다. 열린 형태로 객석과 주고받는 대목이 소박하지만 재미있다. 케빈·한예원·서영·배슬기 등이 출연한다. 2월 14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소극장. 1544-1555
드라마는 거칠지만 애당초 몰입으로 승부하는 뮤지컬은 아니다. 열린 형태로 객석과 주고받는 대목이 소박하지만 재미있다. 케빈·한예원·서영·배슬기 등이 출연한다. 2월 14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소극장. 1544-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