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1.04 11:32
팝페라 소프라노 로즈장의 프린스턴 대학교 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해 12월 21일 열린 이번 콘서트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250년 역사의 프린스턴대학교 리차드슨 오디토리움의 900여석이 매진됐다. 이례적으로 입석으로 공연을 관람한 관객도 있었다.
로즈장이 펼친 환상과 감동의 크리스마스 콘서트에는 미국 뉴욕,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등 동부 최대 3개주 미국인들과 우리 동포들이 참석했다.
그가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 일부 좌석은 자선 공연으로 진행되길 원해 휠체어를 타고 온 외로운 양로원 노인 등을 무료로 초대했고 크리스마스에 집에 갈 수 없는 외국 학생들도 초대, 외로움을 달래줬다.
이날 로즈장은 클래식 뮤지컬 넘버들로 시작해 필라델피아 오페라단 에릭 반호벤과의 ‘올 아이 에스크 오브 유(All I Ask Of You)’ 듀엣, 오페라 투란도트의 ‘네순 도르마’, 세계화된 우리민요 ‘도라지’, 오페라 카르멘의 정열적인 ‘하바네라’ 등으로 오페라 아리아의 1부를 꾸몄다.
이어 2부에서는 미국 최고의 웨스트민스터 콰이어 칼리지 5중창단과 함께 크리스마스 찬송및 캐럴을 불렀다. 연말 및 성탄의 계절을 함께 나누며 모두가 즐기고 감동을 받은 뜨거운 열정의 콘서트였다는 후문이다.
재미동포로 미국에서 입지를 다진 김상진, 백충현 박사는 이날 공연을 관람한 후 “역사적인 프린스턴대학교의 로즈장 공연은 대한민국 초대대통령 이승만 박사와 초대국무총리 장면 박사 그리고 수많은 우리조국의 지도자를 양성해낸 세계 최고의 자랑스러운 대학교육기관에서 뉴욕, 뉴저지 펜실바니아 3개주의 미국민과 우리 동포가 관람한 공연이었다”면서 “로즈장의 성공적인 천상의 공연은 20만 뉴저지주 교민과 뉴저지한인회의 역사에 영원히 보존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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