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11.09 17:45

뮤지컬 스타 임태경(37)-박소연(31) 커플이 결혼 8개월 만인 지난 봄 이혼한 사실이 밝혀졌다.
임태경은 9일 Y-STAR '스타뉴스'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털어놨다. "어떤 부부라도 이혼 할 때는 둘만의 사연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연 임태경은 "많은 이들 앞에서 잘살겠다고 결혼해 놓고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만으로 마음 아프고 죄송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혼 사실을 굳이 숨기려 하지 않는다"며 "팬들에게 먼저 알리고 싶었고, 어떤 형식으로 알려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임태경은 뮤지컬 후배이기도 한 박소연의 근황에 대해서는 "추석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며 "그녀가 원하는 소망을 꼭 이뤄가길 바랄 뿐이고, 나 역시 팬들에게 실망주지 않도록 더 열심히 살아갈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임태경과 박소연은 지난해 '로미오와 줄리엣'에 연인 역으로 함께 출연한 뒤 10월에 결혼, 화제를 뿌렸다. 임태경은 '지저스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서편제', '모차르트' 등 에서 주인공을 맡으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뮤지컬계의 스타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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