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11.07 11:49

소극장 뮤지컬의 신화로 불리는 '김종욱 찾기'가 강남에 진출한다. 지난 2006년부터 대학로 예술마당 1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인 '김종욱 찾기'가 오는 16일 탄생 5년 만에 삼성역 KT&G 상상아트홀에서 첫 선을 보인다.
대학로 공연은 계속 진행하면서 따로 팀을 꾸렸다. 뮤지컬 '쓰릴미'에서 다시 '김종욱 찾기'로 돌아온 조강현, 새로운 '김종욱'의 이창용, 대학로 무대에서 뜨거운 지지를 받았던 멀티맨 임기홍의 합류와 기대주 김동현, 뮤지컬 최고의 여배우로 손꼽히는 방진의, '내 마음의 풍금'의 풋풋한 매력녀 정운선이 뭉쳤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흥행에 따른 OSMU(원소스 멀티유즈)도 연이어 선보인다. 이달에는 소설 '김종욱 찾기'가 출간되며, 12월에는 공유, 임수정 주연의 영화 '김종욱 찾기'가 개봉된다. 영화는 원작자이자 뮤지컬 연출가인 장유정의 스크린 연출 데뷔작이기도 하다.
대학로 '김종욱 찾기'는 홍희원, 윤현민, 임강희, 손미영, 최대훈, 정문성 캐스팅으로 대학로 예술마당 1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중이다. KT&G 상상아트홀 공연은 16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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