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 작곡가 제리 복 타계

  • 스포츠조선=김형중 기자

입력 : 2010.11.04 10:47

'선 라이즈, 선 셋'으로 유명한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의 작곡가 제리 복이 3일(현지시각) 타계했다. 향년 81세.
그의 친구이자 법적 대리인인 리처드 틱틴은 복이 이날 아침 뉴욕주 마운트키스코의 한 병원에서 심부전으로 유명을 달리했다고 밝혔다. 복은 작사가 쉘던 하닉과 함께 브로드웨이 역사상 최고의 히트작 중 하나인 '지붕위의 바이올린' 등 주옥같은 음악을 만들었다.
'지붕위의 바이올린'은 브로드웨이에서 1964년 초연돼 8년간 공연됐으며 1965년 토니상에서 무려 11개 부문을 거머쥐었으며 영화로도 만들어져 빅히트했다. 국내에서도 연말 레퍼토리로 수차례 공연됐었다.
한편, '지붕 위의 바이올린'을 쓴 극작가 조지프 스타인도 지난달 24일 세상을 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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