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11.04 03:04
개관 10주년 기념… 공연 빛내준 연주자들로 꾸려
서울 광화문의 대표적 실내악 전용 콘서트홀인 금호아트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18일부터 12월 23일까지 다양한 기념공연을 갖는다. 미리암 프리드(Fried)·조너선 비스(Biss·사진) 모자(母子)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피아니스트 최희연의 베토벤·슈베르트 소나타, 지애리의 가야금 산조, 금호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의 브람스 에센셜, 금호아시아나 솔로이스츠의 '로맨틱 크리스마스' 연주회가 이어 달린다. 지난 10년간 금호아트홀 무대에 섰던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공연을 꾸렸다.

이달 18일과 19일, 23일에 베토벤 소나타 10곡을 연주하는 바이올리니스트 프리드는 미국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교수이자 라비니아 페스티벌 음악감독이다. 프리드는 2005년과 2007년 피아니스트 김대진과 듀오 무대를 가진 바 있다. 피아니스트 비스는 2009년 금호아트홀 '월드 라이징 스타 시리즈'로 첫 내한 연주를 가졌다.
피아니스트 최희연은 25일 '베토벤의 밤'이란 주제로 월광·전원·열정·6번 소나타를 연주하고, 12월 2일엔 베토벤을 추앙했던 슈베르트의 소나타 21번과 3개의 피아노 소품집을 들려준다. 최희연은 2002년부터 2005년까지 금호아트홀에서 베토벤 소나타 32곡을 완주했다.
지애리는 12월 9일 정남희제 황병기류 가야금 산조를 들려주고, 김대진이 이끄는 금호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는 12월 16일 '피아노 5중주' '클라리넷,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3중주' 등 브람스로만 꾸민다. 권혁주·손열음·조성진·김민지 등 신예 연주자들이 모인 금호아시아나 솔로이스츠는 12월 23일 도흐나니·라흐마니노프·슈만으로 크리스마스 축하 공연을 갖는다. (02)6303-7700
피아니스트 최희연은 25일 '베토벤의 밤'이란 주제로 월광·전원·열정·6번 소나타를 연주하고, 12월 2일엔 베토벤을 추앙했던 슈베르트의 소나타 21번과 3개의 피아노 소품집을 들려준다. 최희연은 2002년부터 2005년까지 금호아트홀에서 베토벤 소나타 32곡을 완주했다.
지애리는 12월 9일 정남희제 황병기류 가야금 산조를 들려주고, 김대진이 이끄는 금호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는 12월 16일 '피아노 5중주' '클라리넷,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3중주' 등 브람스로만 꾸민다. 권혁주·손열음·조성진·김민지 등 신예 연주자들이 모인 금호아시아나 솔로이스츠는 12월 23일 도흐나니·라흐마니노프·슈만으로 크리스마스 축하 공연을 갖는다. (02)6303-7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