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11.02 10:08

TV와 무대를 오가며 활약 중인 배우 원기준이 '신세대 온달'로 변신한다.
원기준은 오는 19일 장충체육관 특설무대에서 막을 여는 2010 MBC마당놀이 '평강온달전'(연출 민복기)에서 주인공 온달을 맡았다.
'평강온달전'은 평강공주와 온달의 유명한 설화를 바탕으로 한다. 하지만 인물적 해석을 달리해 재기발랄한 온달과 평강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평강과 온달의 운명적인 만남, 인연, 사랑의 이야기에 왕후와의 대립과 갈등, 권선징악이라는 기본 구조에 아름다운 선율과 군무, 눈길을 끄는 신세대적인 전통의상, 사물놀이의 흥겨움, 배우들과 관객간의 소통을 조화롭게 펼쳐낸다.
뮤지컬배우 안유진이 평강공주로 나서고, 개그맨 김보화 강성범 등이 출연한다.
12월21일까지. (02) 368-1515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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