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11.01 10:59

서울오페라앙상블이 한중 수교 18주년을 기념해 중국 베이징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렛토'를 공연한다. 중국 문화부 초청으로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베이징 자금성 중산 음악당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리골렛토'는 아시아 상황에 맞게 각색된 작품으로 서구오페라를 동양적으로 해석해 국내에서 화제가 된 작품이다. 정체성을 잃어버린 현대인에게 아시아적 가치, 즉 가족의 소중함을 새롭게 부각시켰다. 지난해 대한민국오페라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리골레토 역에 장철을 비롯해 김수정(길다) 이찬구(두카) 등 출연. 장수동이 제작을 맡았고, 지휘는 양진모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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