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10.27 15:27

[OSEN=조경이 기자]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2세 계획이 있어서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넌센세이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양희경 이태원 이혜경 김희원 김현진 홍지민 김현숙 최우리 김소향 이정미 등이 자리했다. 홍지민은 최근 열린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시상자로 나섰을 때, 14kg까지 감량해 화제가 됐다.
홍지민은 “사실 2세 계획을 가지고 있어서 살을 뺐다”며 “그리고 어차피 ‘드림걸즈’ 때문에 찌운 살이라서 뺐어야했다. 아기를 가지려면 너무 뚱뚱하면 애기가 안 생긴다고 해서 살을 배게 됐다. 그리고 건강관리도 해야 해서 살을 뺐다”고 밝혔다.
‘넌센세이션’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긍정적이고 행복한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이다”며 “‘최고의 패를 쥐고 승리할거야 이 시간이 지나면 태양이 널 비출 거야’라는 대목이 있는데 이 노래가 너무 좋다. 왠지 모르게 기운이 떨어지거나 할 때 이 노래를 들으면 왠지 모르게 힘이 솟는다”고 전했다.
“배우 생활을 하면 누구나 다 우울할 때가 많다”며 “밝고 그런 모습이 많지만 여러 가지 각자 우울할 일이 많다. 하지만 이 노랫말 한마디면 제가 크리스찬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이 노말이 너무 와 닿는다. 그리고 관객들에게도 긍정의 힘을 주는 너무 좋은 작품인것 같아서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넌센스’ 시리즈는 그간 넌센스를 필두로 ‘넌센스2’ ‘넌센스 잼보리’ 등 색채를 달리하는 다양한 버전들을 선보여 왔다. 뮤지컬 ‘넌센세이션’은 1991년 초연 이후 올해로 한국공연 20년을 맞은 ‘넌센스’ 시리즈가 성인식을 치르는 듯 선보이는 결정판이다.
뮤지컬 ‘넌센세이션’은 라스베가스 버전으로 카지노의 휘황찬란한 도회의 분위기 속에 다섯 수녀들을 밀어 넣어, 수녀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11월 18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국내 최정상급 배우들이 대거 함께 하여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포복절도의 웃음의 잭팟을 선사하겠다는 제작진의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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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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