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10.27 15:09

[OSEN=조경이 기자]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김현숙에 대해 “기가 제일 세다. 양희경 선배님한테도 구박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넌센세이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양희경 이태원 이혜경 김희원 김현진 홍지민 김현숙 최우리 김소향 이정미 등이 자리했다.
홍지민은 함께 호흡을 맞추는 김현숙에 대해 “출연하는 배우들 중에서 김현숙의 기가 제일 세다”며 “보통 현숙씨는 모든 사람을 구박하면서 좋은 에너지가 생성되는 배우다”고 말문을 열었다.
“심지어 양희경 선배님까지 구박하는 사람은 김현숙을 처음봤다”며 “보통 선배님이 무서우셔서 되게 조심하는데 태어나서 저렇게 양희경 선배님한테 막하는 친구는 처음 봤다. 가장 기가 센 친구는 김현숙이다”고 덧붙였다.
‘넌센스’ 시리즈는 그간 넌센스를 필두로 ‘넌센스2’ ‘넌센스 잼보리’ 등 색채를 달리하는 다양한 버전들을 선보여 왔다. 뮤지컬 ‘넌센세이션’은 1991년 초연 이후 올해로 한국공연 20년을 맞은 ‘넌센스’ 시리즈가 성인식을 치르는 듯 선보이는 결정판이다.
뮤지컬 ‘넌센세이션’은 라스베가스 버전으로 카지노의 휘황찬란한 도회 분위기 속에 다섯 수녀들을 밀어 넣어, 수녀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11월 18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국내 최정상급 배우들이 대거 함께 하여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포복절도의 웃음의 잭팟을 선사하겠다는 제작진의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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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현숙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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