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센세이션' 양희경, "내가 워낙 무서워 10명 모두 팀워크 좋다"

입력 : 2010.10.27 15:01




[OSEN=조경이 기자] 뮤지컬 배우 양희경이 “내가 워낙 무서워서 10명 모두 팀워크가 좋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넌센세이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양희경 이태원 이혜경 김희원 김현진 홍지민 김현숙 최우리 김소향 이정미 등이 자리했다.

극중에서 원장 수녀 역할을 맡은 양희경은 “10명이 비슷한 사람이 하나도 없이 개성이 강한 친구들이 모였다. 그럴 때는 늘 팀워크가 이뤄지지 않는 게 문제인데 제가 워낙 무서워서 팀워크가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로 좋은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팀워크가 좋다”며 “연습이 잘 안되면 혼란도 많고 그런데 5조씩 연습조를 짜서 연습을 잘 진행하고 있다. 공연도 어떤 누구와 조합을 이루든지 서로 잘 맞춰서 하도록 훈련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넌센스’ 시리즈는 그간 넌센스를 필두로 ‘넌센스2’ ‘넌센스 잼보리’ 등 색채를 달리하는 다양한 버전들을 선보여 왔다. 뮤지컬 ‘넌센세이션’은 1991년 초연 이후 올해로 한국공연 20년을 맞은 ‘넌센스’ 시리즈가 성인식을 치르는 듯 선보이는 결정판이다.

뮤지컬 ‘넌센세이션’은 라스베가스 버전으로 카지노의 휘황찬란한 도회의 분위기 속에 다섯 수녀들을 밀어 넣어, 수녀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11월 18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국내 최정상급 배우들이 대거 함께 하여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포복절도의 웃음의 잭팟을 선사하겠다는 제작진의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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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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