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10.21 08:04

"생활 속에서도 연극 대사로 대화해요."
데뷔 후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한 배우 이윤지가 연극으로 인해 생긴 후유증(?)을 공개했다. 이윤지는 19일 오후 서울 대학로 예술마당에서 열린 연극 '프루프' 프레스콜 무대에 섰다.
하이라이트로 구성된 1시간 가량의 공연이 끝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윤지는 "반복적으로 연습을 하다 보니, 생활에서도 연극 대사가 나온다"며 "대화 중에 연극 대사와 같은 문장이나 단어가 하나라도 나오면 나도 모르게 다음 대사가 입에서 나와 죽 이어진다"며 에피소드를 밝혔다. 또한 "그럴 때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이 서로 다가오면서 다음 대사를 이어주고 받쳐주기도 한다"면서 동료 배우들을 바라보고 밝게 웃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한 배우 이윤지가 연극으로 인해 생긴 후유증(?)을 공개했다. 이윤지는 19일 오후 서울 대학로 예술마당에서 열린 연극 '프루프' 프레스콜 무대에 섰다.
하이라이트로 구성된 1시간 가량의 공연이 끝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윤지는 "반복적으로 연습을 하다 보니, 생활에서도 연극 대사가 나온다"며 "대화 중에 연극 대사와 같은 문장이나 단어가 하나라도 나오면 나도 모르게 다음 대사가 입에서 나와 죽 이어진다"며 에피소드를 밝혔다. 또한 "그럴 때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이 서로 다가오면서 다음 대사를 이어주고 받쳐주기도 한다"면서 동료 배우들을 바라보고 밝게 웃었다.

또한 드라마나 영화와 달리 편집이나 NG가 없는 연극 무대에서의 실수대처법도 공개했다. 이윤지는 "발음이 엉키거나 대사를 건너뛰면 정신이 혼미해진다. 요령이 있으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올 수 있을 텐데, 나는 상대 배우에게 눈으로 레이저를 쏘면서 다음은 뭐냐고 메시지를 보낸다"며 "경험이 많은 배우분들이라 금방 알아채고 이끌어준다"고 고마운 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연극 '프루프'는 영화 '뷰티풀 마인드'의 천재 수학자 존 내쉬와 그의 가상의 딸 캐서린을 소재로 쓰여진 작품으로, 2001년 토니어워드 최우수작품상과 드라마 부문 퓰리처상을 수상한 세계적 흥행작이다. 주인공 캐서린 역에 강혜정과 이윤지가 더블캐스팅되어 화제가 됐으며, 남명렬 정원중 김태인 하다솜 김동현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12일까지 대학로예술마당에서 공연한다.
한편, 연극 '프루프'는 영화 '뷰티풀 마인드'의 천재 수학자 존 내쉬와 그의 가상의 딸 캐서린을 소재로 쓰여진 작품으로, 2001년 토니어워드 최우수작품상과 드라마 부문 퓰리처상을 수상한 세계적 흥행작이다. 주인공 캐서린 역에 강혜정과 이윤지가 더블캐스팅되어 화제가 됐으며, 남명렬 정원중 김태인 하다솜 김동현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12일까지 대학로예술마당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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