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10.18 20:33
'영웅' 윤호진 감독이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연출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윤호진은 '올댓 재즈' 서병구, '판타스틱스' 정태영, '남한산성' 조광화, '모차르트!' 유희성 등 쟁쟁한 후보들과의 경쟁 끝에 연출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그는 "정말 감사하다. 수없이 상을 받아도 받을 땐 왜 이리 떨리는지. 항상 조마조마하다. 이 작업이 한 5년 정도 걸렸다. 그동안 스태프와 배우 모두 정말 고생 많이 했다. 그리고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아까 박동우 교수가 말했듯 내년에 대장정을 떠난다. 미국 공연을 떠나는데 뭔가를 확실히 준비한 것이 아니라 무작정 떠날 예정이다. 작품을 많이 다듬어 세계 최고의 수준이란 평가를 받고 돌아오겠다. 그동안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윤감독은 '명성황후' 등 걸출한 작품을 제작해내며 예술적 능력과 무대 연출력을 인정받아온 뮤지컬계의 노장이다. '영웅'을 통해서는 불필요한 세트 등을 과감히 제거하고 무대에 상징성을 부여, 절제된 표현력으로 극한의 감동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한편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치열한 삶은 그린 창작 뮤지컬로 이번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남녀 주연상, 남녀 조연상, 연출, 극본, 작곡 등 1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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