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10.18 18:01

치열한 난상토론 끝에 옥석을 구분하는 작업이 올해도 되풀이됐다. 작품의 완성도와 하모니, 배우들의 캐릭터 소화 능력 등 전통적인 주안점이 물론 강조됐지만, 얼마나 팬들과 소통을 이뤄냈는가도 중요 요소로 고려됐다. 일단 '영웅'이 지난해 선보인 창작뮤지컬 가운데 부분적으로 아쉬운 면이 엿보이기는 하지만 양감과 질감에서 탁월한 작품이라는데 큰 이견이 없었다.
그 결과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한 6개의 트로피가 '영웅'의 몫이 됐다. 남우주연상은 정성화(영웅)와 김성기(미스사이공)가 경합을 벌인 끝에 후배인 정성화가 낙점을 받았다. 성실한 자세로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그의 태도와 안중근의 내면적 고통까지 담아낸 연기력이 조금 더 점수를 얻었다. 반면 여우주연은 다섯 후보 가운데 최고참인 최정원의 '노장투혼'이 평가됐다. 20년 넘게 뮤지컬 무대를 지켜온 열정으로 4명의 후배들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남우조연은 2차 투표에서 '몬테크리스토'의 최민철이 박빙의 승부를 펼친 끝에 '서편제'의 서범석을 눌렀다. 최민철과 서범석은 뮤지컬계의 대표적인 개성파 조연들이다. 감초 역과 멀티맨 등 특징적인 조연이 많았지만 '주연을 받쳐주는 연기자'라는 조연의 전통적인 의미에 가장 잘 어울린다는 게 선정 이유였다. 여우 조연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빌리 엘리어트'의 정영주가 선택됐다. 정영주는 소년 빌리의 발레 교사를 맡아 강한 개성으로 빌리를 돋보이게 해줬다.
그 결과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한 6개의 트로피가 '영웅'의 몫이 됐다. 남우주연상은 정성화(영웅)와 김성기(미스사이공)가 경합을 벌인 끝에 후배인 정성화가 낙점을 받았다. 성실한 자세로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그의 태도와 안중근의 내면적 고통까지 담아낸 연기력이 조금 더 점수를 얻었다. 반면 여우주연은 다섯 후보 가운데 최고참인 최정원의 '노장투혼'이 평가됐다. 20년 넘게 뮤지컬 무대를 지켜온 열정으로 4명의 후배들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남우조연은 2차 투표에서 '몬테크리스토'의 최민철이 박빙의 승부를 펼친 끝에 '서편제'의 서범석을 눌렀다. 최민철과 서범석은 뮤지컬계의 대표적인 개성파 조연들이다. 감초 역과 멀티맨 등 특징적인 조연이 많았지만 '주연을 받쳐주는 연기자'라는 조연의 전통적인 의미에 가장 잘 어울린다는 게 선정 이유였다. 여우 조연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빌리 엘리어트'의 정영주가 선택됐다. 정영주는 소년 빌리의 발레 교사를 맡아 강한 개성으로 빌리를 돋보이게 해줬다.
남우신인 부문은 심사에 가장 시간이 오래 걸렸다. '모차르트!'의 김준수와 김세용 등 빌리 4명이 3차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좀처럼 우열이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공동수상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김준수는 아이돌스타의 뮤지컬 진출이라는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배우라는 점이 고려됐고, 4명의 꼬마 빌리는 장래성, 그리고 그들이 보여준 아름다운 연기와 순수한 에너지가 평가됐다.
여우신인상 역시 다섯 후보가 모두 열정의 연기자라는 점에 공감했지만 차지연(서편제)의 파워에 점수를 조금 더 얹었다. 스태프 부문은 '영웅'의 강세가 이어졌다. 연출(윤호진) 음악(피터 케이시) 극본(한아름) 무대미술(박동우) 부문에서 넉넉하게 상대를 따돌렸다. 크리에이티브 파트가 강해야 좋은 작품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특별취재반>
▶심사위원단: 임영웅(연출가, 극단 산울림대표) 김덕남(연출가) 허순자(연극평론가, 서울예대교수) 이혜경(연극평론가, 국민대교수) 김영수(한국무대감독협회 회장) 박돈규(조선일보 문화부기자) 김형중(스포츠조선 엔터테인먼트팀 공연전문기자)
여우신인상 역시 다섯 후보가 모두 열정의 연기자라는 점에 공감했지만 차지연(서편제)의 파워에 점수를 조금 더 얹었다. 스태프 부문은 '영웅'의 강세가 이어졌다. 연출(윤호진) 음악(피터 케이시) 극본(한아름) 무대미술(박동우) 부문에서 넉넉하게 상대를 따돌렸다. 크리에이티브 파트가 강해야 좋은 작품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특별취재반>
▶심사위원단: 임영웅(연출가, 극단 산울림대표) 김덕남(연출가) 허순자(연극평론가, 서울예대교수) 이혜경(연극평론가, 국민대교수) 김영수(한국무대감독협회 회장) 박돈규(조선일보 문화부기자) 김형중(스포츠조선 엔터테인먼트팀 공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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