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9.07 03:07
내일 서울대 치과병원서 '나눔 콘서트'

격정적인 바이올린 연주가 병원 로비까지 파고든다. 조선일보와 스톰프 뮤직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무료 콘서트―나눔프로젝트'. 이번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35) 콘서트다. 8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1층 로비에서 열린다.
김수빈은 미국에서 태어나 4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연주했던 바이올리니스트다. 1996년 한국인 최초로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해 화제를 모았고, 1998년엔 미국 클래식계 최고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에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받았다. 2006년에 내놓은 데뷔앨범 '파가니니 24개의 카프리스'는 미국 빌보드 클래식 차트 9위에 오른 바 있다.
8일 공연에선 집시의 춤곡을 독특하게 해석한 새 앨범 '집시(Gypsy)'에 실린 곡들을 중심으로 열정적인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김수빈은 "잠시나마 아픔을 잊을 수 있도록 뜨겁고 달콤한 음악을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 문의 (02)2658-35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