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9.02 03:05
스테판 재키브·리처드 용재 오닐 등 국내뿐 아니라 英·스페인에도 동행
협연자도 세계화 시대다. 그동안 해외 유명악단의 내한공연 때 한국 연주자는 국내 무대에서만 협연자로 초청받는 것이 관례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내한공연의 협연자가 되면 유럽과 일본 등 해외공연까지 활발하게 동반 진출하고 있다.
수필가 고(故) 피천득 선생의 외손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재키브(25)와 비올라 연주자 리처드 용재 오닐(32)은 오는 1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런던 필하모닉(지휘 바실리 시나이스키)의 내한공연에 협연자로 나란히 초대받았다. 두 사람은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Sinfonia Concertante)'를 연주한다. 이들은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년 2월 같은 연주곡으로 영국 사우스뱅크 센터의 로열 페스티벌 홀과 스페인 마드리드 공연에도 협연자로 동행한다.
수필가 고(故) 피천득 선생의 외손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재키브(25)와 비올라 연주자 리처드 용재 오닐(32)은 오는 1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런던 필하모닉(지휘 바실리 시나이스키)의 내한공연에 협연자로 나란히 초대받았다. 두 사람은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Sinfonia Concertante)'를 연주한다. 이들은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년 2월 같은 연주곡으로 영국 사우스뱅크 센터의 로열 페스티벌 홀과 스페인 마드리드 공연에도 협연자로 동행한다.

피아니스트 김선욱(22)과 조성진(16)은 지휘자 정명훈의 추천으로 각각 프랑스와 일본 무대에 선다. 김선욱은 내년 6월 파리의 살 플레옐(Salle Pleyel)에서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지휘 정명훈)과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한다.
조성진 역시 내년 3월 체코 필하모닉의 일본 투어에서 정명훈의 지휘로 차이콥스키의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이들은 세계적인 지휘자의 발탁과 소개를 통해 해외에 진출하는 '정명훈 키드'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