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이준기, "완쾌 문제 없어! 유종의 미 거두겠다" 공연 강행 각오 밝혀

  • 스포츠조선 이인경 기자

입력 : 2010.08.31 17:54

 

이준기가 이마 부상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다시 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준기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된 6.25 전쟁 60주년 뮤지컬 '생명의 항해' 프레스콜에 참석해 30여분간 하이라이트 공연을 펼쳐보였다. 이마에 여전히 붕대를 감은 모습이었지만 우렁찬 목소리로 자신의 테마곡과 연기 부분을 소화했다. 공연을 마친 뒤 그는 단독으로 무대에 나서 짤막한 심경과 부상 상태에 대해 털어놨다.

이준기는 수차례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는데, 심려를 끼친 점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리허설 도중 적지 않은 부상을 입게 됐다. 밖에서 걱정하실 분들께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 물론 안정이 필요한 시간이긴 하다. 하지만 사고 당시 처리를 잘했고, 의사 선생님도 신경 써 주셔서 상처 처리 부분에 있어서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 첫날 부상을 입고 상태가 심각해서 하루 공석을 하게 됐는데, 공연 자체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많이 힘들었다. 24일 공연부터 나머지 공연에 참석해 최대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국내 팬들과 멀리서 오신 팬들께도 무대에 대한 약속을 지키고 싶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가장 궁금해하시는 게 상처 완쾌 부분인데, 계속 관리받으면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한다. 공연 끝난 뒤에도 진료를 계속 받을 예정이고 군의관과 전문 의사들도 돕기로 했으니 걱정 말라. 예쁘게 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준기는 지난 21일 낮 리허설 도중 무대 장치인 대형 배 구조물에 부딪쳐 이마가 십자로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50바늘 이상을 꿰매는 봉합 수술을 받은 뒤 당일 첫 공연에 참석했으며 22일 공연에는 빠졌다. 24일 공연부터 29일까지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주인공으로서 무대에 설 계획이다. '생명의 항해'에는 이준기 외에 주지훈, 김다현, 윤공주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월 말까지 거제, 전주 등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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