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8.05 02:59
美오리건발레단 내한공연
8월의 크리스마스란 이런 것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인기 있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이 15~22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미국 서부 오리건발레단의 내한공연으로 무대엔 눈발도 날린다.

오리건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20세기 발레의 거장 조지 발란신(1904~1983)이 안무한 버전이다. 국립발레단이나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과 비교하면 2막이 특히 다르다. 발란신은 여러 나라의 춤을 모은 디베르티스망 부분에 '스페인 핫초콜릿' '아랍 커피' '중국 차' 등 음식의 이미지를 넣었다. 빨간색과 흰색이 교차하는 막대사탕 '캔디케인'도 등장한다. 화려하고 빠른 동작, 수학적으로 분할된 공간도 특징이다.
크리스마스 전야에 호두까기 인형과 떠나는 환상여행이나 차이콥스키의 음악은 그대로다. 발란신의 '호두까기 인형'은 군무(群舞)가 중심이다. 오리건발레단의 무용수 40여명 외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 학생들 등 40여명의 어린이 무용수가 출연한다. 1544-1681
크리스마스 전야에 호두까기 인형과 떠나는 환상여행이나 차이콥스키의 음악은 그대로다. 발란신의 '호두까기 인형'은 군무(群舞)가 중심이다. 오리건발레단의 무용수 40여명 외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 학생들 등 40여명의 어린이 무용수가 출연한다. 1544-1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