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7.21 09:01

팝페라 소프라노 로즈장이 국내 팬들을 위한 전국투어를 시작한다. 로즈 장은 오는 9월 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월드 디바 로즈장 뮤지컬‧팝오페라 콘서트’를 연다. 이 콘서트는 우리에게 친숙한 뮤지컬 영어 원곡들을 정통 브로드웨이 창법으로 부르는 갈라 콘서트이다.
로즈장은 최근 남아공에서 소프라노 조수미와 2022월드컵 유치위원회의 요하네스버그 음악의 밤에 출연한 바 있다. 로즈장은 이날 뮤지컬 에비타의 `아르헨티나여, 날 위해 울지 말아요(Don't Cry For Me Argentina)'를 FIFA집행위원들 앞에서 불러 두 번의 앙코르를 받았다고 전해진다.
로즈장의 전국투어에서는 뮤지컬 캐츠, 오페라의 유령, 시카고, 지킬 박사와 하이드, 오즈의 마법사, 레미제라블, 맘마미아 등의 주옥같은 대표 곡들을 영어 원곡으로 불러 관객들로 하여금 뉴욕 브로드웨이 여행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주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팝 오페라(팝페라)로 편곡된 오페라 아리아와 2월 24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에서 공연해 주한 외교사절들을 감동시킨 민요들을 부른다. 민요곡들은 로즈장이 직접 영어로 번안하고 팝 오페라로 편곡한 곡들이다.
한편 로즈장의 공연이 있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는 화려한 3D 입체 무대가 마련된다. 뮤지컬 영상과 함께 최고 수준의 코러스, 안무 팀 등이 뮤지컬 갈라 콘서트 수준의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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