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7.18 22:50
22일~8월 1일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열려
4개국 30개 극단 참가 이순신 장군서 햄릿까지… 31편 작품 57회 공연해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가 오는 22일부터 8월 1일까지 경남 밀양시 부북면 가산리 밀양연극촌(옛 월산초등학교)에서 열린다.
매년 여름 인구 11만의 소도시 밀양을 여름 열기보다 뜨겁게 달군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는 올해로 10돌을 맞았다.
이번 축제에는 영국·독일·일본 등 해외 3개국을 포함, 30개 극단이 31개 작품을 연극촌 내 5개 극장에서 57회 공연한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성벽극장(1500석)의 개관으로 본격 야외극 시대를 연다는 것. 밀양연극촌 본관 전면을 고성(古城) 이미지로 꾸미고, 원형무대를 설치해 성벽극장을 만들었다. 연극촌 운동장 전체가 객석이 되는 초대형 야외극장이 탄생한 것이다.
매년 여름 인구 11만의 소도시 밀양을 여름 열기보다 뜨겁게 달군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는 올해로 10돌을 맞았다.
이번 축제에는 영국·독일·일본 등 해외 3개국을 포함, 30개 극단이 31개 작품을 연극촌 내 5개 극장에서 57회 공연한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성벽극장(1500석)의 개관으로 본격 야외극 시대를 연다는 것. 밀양연극촌 본관 전면을 고성(古城) 이미지로 꾸미고, 원형무대를 설치해 성벽극장을 만들었다. 연극촌 운동장 전체가 객석이 되는 초대형 야외극장이 탄생한 것이다.

개관 공연은 밀양연극촌이 2008년부터 제작해온 창작 뮤지컬 '이순신-완결편'(22~24일). 지난 4월 세종문화회관 초연을 시작으로 부산·대구를 거쳐 밀양연극촌 성벽극장에서 특유의 감동과 스펙터클을 선사한다.
이어 연희단거리패의 대표 레퍼토리 '오구'(25~27일), 셰익스피어 원작의 뮤지컬 레퍼토리 '한여름밤의 꿈'(29~31일), 가야의 역사를 무대로 옮긴 뮤지컬 '태양의 제국'(8월 1일)이 성벽극장 무대에 오른다.
'젊은 연출가전'은 '연출가가 힘을 잃으면 연극의 미래는 없다'며 젊은 연출가들의 다양한 관점과 표현양식에 기대를 건다. 39편의 신청작 가운데 무대미술가에서 연출가로 변신한 윤시중의 데뷔작 '하늘에서 땅끝까지 세게 간다' 등 10편을 압축했다.
해외초청작으로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초연 안무자인 영국의 케이트 플랫이 직접 쓰고 안무한 '소울 플레이'를 비롯, 독일 연출가 알렉시스 부크의 신작 '히틀러리네'가 무대에 오른다. 또 일본 시즈오카 무대예술센터의 수작 '로빈손과 크루소'는 대사를 이해하지 못해도 공연을 감상하는 데 문제가 없는 가족 관람용이다.
루마니아 국제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에서 호평받은 연희단거리패의 '햄릿'(25~26일), 극단 골목길의 2010년 신작 '오이디푸스왕'(박근형 연출·29~30일), 어린이 극단 반달의 대표 레퍼토리 '푸른하늘 은하수'(22일)는 기획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축제에서는 서울예대 등 7개 대학 극단이 경연을 펼칠 '대학극전', '연극교육과 젊은 연극인 육성지원방안'을 주제로 한 세미나, 워크숍, 의상·소품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밀양연극촌 최영 사무국장은 "이번 축제는 '21세기에도 여전히 연극은 연극이다'를 주제로, 아날로그 연극성에 집중하면서 앞으로 10년을 준비하는 전환점을 마련코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희단거리패의 대표 레퍼토리 '오구'(25~27일), 셰익스피어 원작의 뮤지컬 레퍼토리 '한여름밤의 꿈'(29~31일), 가야의 역사를 무대로 옮긴 뮤지컬 '태양의 제국'(8월 1일)이 성벽극장 무대에 오른다.
'젊은 연출가전'은 '연출가가 힘을 잃으면 연극의 미래는 없다'며 젊은 연출가들의 다양한 관점과 표현양식에 기대를 건다. 39편의 신청작 가운데 무대미술가에서 연출가로 변신한 윤시중의 데뷔작 '하늘에서 땅끝까지 세게 간다' 등 10편을 압축했다.
해외초청작으로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초연 안무자인 영국의 케이트 플랫이 직접 쓰고 안무한 '소울 플레이'를 비롯, 독일 연출가 알렉시스 부크의 신작 '히틀러리네'가 무대에 오른다. 또 일본 시즈오카 무대예술센터의 수작 '로빈손과 크루소'는 대사를 이해하지 못해도 공연을 감상하는 데 문제가 없는 가족 관람용이다.
루마니아 국제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에서 호평받은 연희단거리패의 '햄릿'(25~26일), 극단 골목길의 2010년 신작 '오이디푸스왕'(박근형 연출·29~30일), 어린이 극단 반달의 대표 레퍼토리 '푸른하늘 은하수'(22일)는 기획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축제에서는 서울예대 등 7개 대학 극단이 경연을 펼칠 '대학극전', '연극교육과 젊은 연극인 육성지원방안'을 주제로 한 세미나, 워크숍, 의상·소품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밀양연극촌 최영 사무국장은 "이번 축제는 '21세기에도 여전히 연극은 연극이다'를 주제로, 아날로그 연극성에 집중하면서 앞으로 10년을 준비하는 전환점을 마련코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