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7.19 04:18

LA필의 신임 상임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오는 8월1, 3 및 5일 3차례에 걸쳐 할리웃 공연무대에 선다.
1일 공연은 집시 여인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무대로 꾸며진다.
카르멘 역에 나타샤 페트린스키, 호세역에 이용훈, 미카엘라역에 알렉시아 보울가리도우, 에스카리요역에 카일 케텔슨 등이 출연하며 LA 매스터코랄, LA 어린이합창단 등이 찬조출연한다. 공연시각은 오후 7시30분.
3일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가브리엘라 몬테로가 협연자로 나서는 가운데 번스타인의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가운데 교향무곡(Symphonic Dances)과 온 더 타운 가운데 ‘3개의 춤 에피소드(Three Dance Episodes from On the Town), 거쉬인의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와 파리의 어느 미국인(An American in Paris)이 무대에 올려진다. 공연시각은 오후 8시.
5일 공연은 메조 소프라노 이사벨 레오나드가 나서는 가운데 번스타인의 디베르티멘토, 빌라로보스의 브라질풍의 바흐 조곡 2번(Bachianas Brasileiras No. 2) 가운데 ‘카이피라의 작은 열차(The Little Train of the Caipira), 마뉴엘 데 파야의 삼각모자 조곡 2번과 7개의 스패니시 민요, 그리고 라벨의 볼레로로 꾸며진다. 공연시각은 오후 8시.
가격은 1달러에서 129달러 사이.
◇할리웃 보울 공연 즐기는 요령 및 에티켓
할리웃 보울은 바구니에 정성껏 담은 음식을 가족과, 또는 연인과 나누며 야외공연의 운치를 한껏 느껴볼 수 있는 한여름 밤의 야외무대다.
따라서 기존의 실내 공연장과 달리 정장을 할 필요도 없거니와 음악 감상을 하는데 있어서도 굳이 절제된 자세를 지킬 필요도 없다. 즉 여유있게 음악을 듣고 즐기는 느슨한 야외 공연장인 것이다.
물론 운치있는 곳인 만큼 멋진 옷을 차려입고 가는 것도 좋겠지만 차거운 밤공기로부터 체온을 보호할 수 있는 스웨터나 담요를 준비하는 게 더욱 필요한 준비다.
쌍안경을 휴대하면 보다 생동감 있는 공연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최고 가격의 앞좌석이 아닌 한 육안으로 연주자의 모습을 살펴보기가 그리 쉽지 않기 때문이다.
중간석 이후부터는 더욱 그렇다. 따라서 최상의 자리 티켓을 구입할 게 아니라면 체면때문에 중간석 정도에서 고려할 게 아니라 아예 가장 싸구려 티켓을 사서 보는 것이 오히려 낫다.
또 공연 한두시간 전에 여유있게 찾아 해질 무렵의 할리웃 산야를 감상하는 기분도 아주 쏠쏠하다.
이와함께 와인이나 커피를 마련해 가면 더욱 운치있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다.
그러나 이처럼 여유있는 분위기의 공연장인 만큼 역설적이지만 타인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매너를 지키는 자세가 필요하다. 즉 음악감상하는데 부담을 주는 대화 등의 행동은 가급적 자제하면서도 타인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서는 너그럽게 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일단 공연이 시작되면 장만해온 음식을 즐기더라도 부스럭 소리가 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너무 냄새를 풍기는 음식을 가져가는 것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한 매너다.
이와함께 흡연은 야외라 할지라도 화장실 인근의 지정된 장소에서만 허용된다.
참고로 할리웃보울은 LA 한인타운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다.
주소는 2301 North Highland Avenue, Hollywood, CA 9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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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공연은 집시 여인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무대로 꾸며진다.
카르멘 역에 나타샤 페트린스키, 호세역에 이용훈, 미카엘라역에 알렉시아 보울가리도우, 에스카리요역에 카일 케텔슨 등이 출연하며 LA 매스터코랄, LA 어린이합창단 등이 찬조출연한다. 공연시각은 오후 7시30분.
3일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가브리엘라 몬테로가 협연자로 나서는 가운데 번스타인의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가운데 교향무곡(Symphonic Dances)과 온 더 타운 가운데 ‘3개의 춤 에피소드(Three Dance Episodes from On the Town), 거쉬인의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와 파리의 어느 미국인(An American in Paris)이 무대에 올려진다. 공연시각은 오후 8시.
5일 공연은 메조 소프라노 이사벨 레오나드가 나서는 가운데 번스타인의 디베르티멘토, 빌라로보스의 브라질풍의 바흐 조곡 2번(Bachianas Brasileiras No. 2) 가운데 ‘카이피라의 작은 열차(The Little Train of the Caipira), 마뉴엘 데 파야의 삼각모자 조곡 2번과 7개의 스패니시 민요, 그리고 라벨의 볼레로로 꾸며진다. 공연시각은 오후 8시.
가격은 1달러에서 129달러 사이.
◇할리웃 보울 공연 즐기는 요령 및 에티켓
할리웃 보울은 바구니에 정성껏 담은 음식을 가족과, 또는 연인과 나누며 야외공연의 운치를 한껏 느껴볼 수 있는 한여름 밤의 야외무대다.
따라서 기존의 실내 공연장과 달리 정장을 할 필요도 없거니와 음악 감상을 하는데 있어서도 굳이 절제된 자세를 지킬 필요도 없다. 즉 여유있게 음악을 듣고 즐기는 느슨한 야외 공연장인 것이다.
물론 운치있는 곳인 만큼 멋진 옷을 차려입고 가는 것도 좋겠지만 차거운 밤공기로부터 체온을 보호할 수 있는 스웨터나 담요를 준비하는 게 더욱 필요한 준비다.
쌍안경을 휴대하면 보다 생동감 있는 공연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최고 가격의 앞좌석이 아닌 한 육안으로 연주자의 모습을 살펴보기가 그리 쉽지 않기 때문이다.
중간석 이후부터는 더욱 그렇다. 따라서 최상의 자리 티켓을 구입할 게 아니라면 체면때문에 중간석 정도에서 고려할 게 아니라 아예 가장 싸구려 티켓을 사서 보는 것이 오히려 낫다.
또 공연 한두시간 전에 여유있게 찾아 해질 무렵의 할리웃 산야를 감상하는 기분도 아주 쏠쏠하다.
이와함께 와인이나 커피를 마련해 가면 더욱 운치있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다.
그러나 이처럼 여유있는 분위기의 공연장인 만큼 역설적이지만 타인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매너를 지키는 자세가 필요하다. 즉 음악감상하는데 부담을 주는 대화 등의 행동은 가급적 자제하면서도 타인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서는 너그럽게 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일단 공연이 시작되면 장만해온 음식을 즐기더라도 부스럭 소리가 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너무 냄새를 풍기는 음식을 가져가는 것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한 매너다.
이와함께 흡연은 야외라 할지라도 화장실 인근의 지정된 장소에서만 허용된다.
참고로 할리웃보울은 LA 한인타운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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