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아티스트 듀오가 선사하는 매혹의 하모니

  • 조선닷컴 이수미 웹PD

입력 : 2010.07.09 13:26

7월 14일 영산아트홀, 'Summer Duo Concert'

사진=서울튜티앙상블

한국과 과테말라의 젊은 아티스트들이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하는 'Summer Duo Concert'가 오는 7월 14일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주인공은 소프라노 나하영과 작곡가이자 테너인 Ferenando Murga. 두 사람은 마이애미 대학에서 미국 유명 성악 지도자인 매니 페레즈(Manny Perez)에게 함께 사사하면서 음악적인 동지로 인연을 맺게 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중 '내 이름은 미미(Mi chiamano Mimi)', 브람스의 '들판에서 외로이' 등의 서양곡들과 함께 고 이흥렬 작곡가의 '꽃구름 속에' 등 한국 가곡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테너 페레난도는 과테말라 태생으로 미국에서 라틴 음반을 발매하고 가수로 활동하다가 지난 2009년부터 클래식 오페라를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제2의 음악 인생을 살고 있는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다. 소프라노 나하영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유니버시티 오브 사우스 뮤직 캠프'를 수료, 현재는 마이애미 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이들의 한국 데뷔 무대로,  오는 8월 7일에는 콰테말라시티 국립궁전에서 과테말라 데뷔 무대를 갖는다.



▶ 공연 문의 : 02-547-2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