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7.06 00:11

ABT는 영국 로열발레단,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 등과 함께 세계 5대 발레단으로 꼽히는 단체다. 한국에서 발레에 입문해 세계 5대 발레단의 솔리스트가 된 발레리나는 서희가 처음이다. 입단 4년 만에 수석무용수 바로 아래 등급에 오른 그는 신체조건과 감각·표현력이 좋은 무용수라는 평이다. 지난해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여주인공을 맡는 등 승급이 예고돼 왔던 서희는 "기분은 좋지만 한편으론 덤덤하다. 이제 시작에 불과하니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