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움직이는 해변 동물을 창조한 '테오얀센'

입력 : 2010.07.06 09:28




아이들은 움직이는 물체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한다. 때문에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방에 움직이는 모빌이나 장난감을 걸어 놓기도 한다.

모빌과 같이 움직이는 조각품들을 일컬어 '키네틱 아트'라고 한다. 키네틱 아트는 작품에 움직이는 부분이 있거나 움직이는 효과에 의한 예술작품을 일컫는 말이다.

현존하는 키네틱 아트의 거장은 테오얀센이라고 할 수 있는데, 21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정교하고 멋진 작품들을 선보인다.

테오얀센은 플라스틱을 이용해 스스로 움직이는 해변동물을 창조했다. 그의 작품들은 바람을 통해 움직이는데 그 모습이 공룡과 흡사하다.

아이들과 함께 테오얀센 전을 방문한 최 씨는 테오얀센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한다. 최 씨는 "작품들이 움직이고 공룡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신기해했다. 작품을 감상하고 체험관에서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의 교육에도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자국인 네덜란드에서 작업을 하는 테오얀센은 재활용재료를 사용하는 친환경적인 작업으로 2009년 유엔환경계획(UNEP)에서 제정한 에코 아트 어워드(Eco Art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테오얀센전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6월12일부터 10월17일 까지 진행되며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체험관도 마련해 유익함을 더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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