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6.29 08:40

자녀를 둔 부모들은 주말이면 아이들과 함께 어디로 놀러갈까 고민이 많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노는 것도 좋지만 교육적인 측면을 배재할 수 없는 것이 부모들의 마음.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자극하면서 유익한 장소를 찾는 다면 '키네틱아트'의 거장 테오얀센전을 방문해 보자.
국립과천과학관의 특별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키네틱아트'의 거장 테오얀센전은 그의 대표적인 작품들은 전시하는 것과 더불어 여러 가지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유익함을 더한다.
'키네틱아트'는 작품에 움직임을 더한 예술을 말한다. 21세기의 레오나드로 다 빈치라고도 불리는 테오얀센은 플라스틱 튜브와 나일론 끈, 고무링 등을 이용해 움직일 수 있는 해변 동물을 창조해 냈다.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탓인지 그의 작품에는 정교함과 예술적인 아름다움이 조화롭게 공존한다. 그는 한 광고를 통해 "예술과 공학 사이에 있는 장벽은 우리 마음속에서만 존재한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테오얀센전을 방문하면 실제로 그의 작품을 만지고 움직여 볼 수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그의 작품을 다 감상한 후에는 체험관으로 이동해 블록이나 플라스틱을 이용해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아이들에게 유익하고 재미도 있는 장소를 찾고 있는 중이라면 이번 주말,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리고 있는 테오얀센전을 기억해 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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