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연극 '리회장 시해사건' 외

입력 : 2010.05.27 03:10

■극단 우투리의 연극 '리회장 시해사건'(김광림 작·연출)이 6월 6일까지 서울 미마지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재벌 중심 한국 사회를 풍자하는 코미디다. 1990년대 후반 세풍(稅風) 사건으로 공직 생활을 접은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이 리회장 역을 맡는다. 김수현·김준원·서민성 등 출연. (02)3272-2334

■극단 신화가 30일까지 서울 소월아트홀에서 연극 '별궁의 노래'를 공연한다. 17세기 청나라에 볼모로 끌려갔던 소현세자빈의 꿈을 그린 이야기다. 언론인 출신인 김용상의 첫 역사극으로 김영수가 연출했다. 노현희·정찬훈·최준용 등 출연. (02)923-2131

■28~30일 오후 7시 서울 동대문 굿모닝시티 앞 광장에서 전통예술 공연이 열린다. 조갑용 경기도립국악단 악장, 타악공연 '들소리', 국악그룹 '소나기 프로젝트'가 무대에 오른다.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의상을 입어보는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031)907-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