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재 칠순 헌정 무대

  • 박돈규 기자

입력 : 2010.03.25 00:10

중진배우 이호재가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칠순(七旬) 공연을 한다. 6월 18~27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이호재 칠순 헌정 연극 '그대를 속일지라도'(이만희 작·안경모 연출)에서다.

1960년대 고교 시절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연극에는 이씨의 친구인 전무송을 비롯해 윤소정·권병길·김재건·송도순·지자혜·정규수·이남희·길해연·이대연·권해효 등 낯익은 배우 20여명이 출연한다. 또 김철리·강대홍·최용훈·이성열·김광보·양정웅·위성신 등 그동안 이호재와 작업한 연출가들도 카메오로 깜짝 출연한다. 화술(話術)이 좋고 무대에서의 이완이 강점인 이호재는 "'헌정'이라는 글자는 뺄까 생각한 적도 있는데 요즘엔 즐기고 있다"면서 "주변에서 이렇게들 힘을 모아주니 기쁘면서도 부끄럽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