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2.04 17:48

[OSEN=최나영 기자] 주연 여배우의 전라 노출로 연극계와 사회 전반에 화제로 떠오른 연극 '교수와 여제자'가 전격 영화화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연극 '교수와 여제자'가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제작사인 에바시네마는 4일 밝혔다.
'교수와 여제자'는 성기능 장애를 앓고 있는 교수와 배우를 꿈꾸는 여제자가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린 연극으로 여배우가 알몸연기를 펼쳐 화제가 된 작품이다. 문화계 일각에서는 선정주의와 상업주의 연극이라고 비판을 가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서울 대학로 연극 상연 당시 관객난입 등으로 홍역을 치러 영화화될 경우 또 다시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 측은 여배우 6명과 남자배우 2명을 모집한 후 5월 크랭크업을 목표로 촬영 준비를 할 예정이다. 제작 관계자는 "영화는 연극보다 더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위가 더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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