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이 뽑은 가장 섹시한 바이올리니스트

입력 : 2010.01.27 23:23

로랑 코르샤 첫 내한공연

프랑스 바이올리니스트 로랑 코르샤(Laurent Korcia)가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그는 작곡가 포레와 버르토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음반 등을 녹음했으며, 2008년 미국 피플(People)지가 A부터 Z까지 직업별로 뽑은 섹시한 남성 가운데 바이올리니스트 부문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당시 왕자(Prince)는 영국의 해리 왕자, 테니스 선수(Tennis Player)는 라파엘 나달(Nadal)이었다.

'시네마 콘서트'라는 부제의 내한연주회는 《미션 임파서블》 《모던 타임스》 《시네마 천국》 《여인의 향기》 등에 수록된 친숙한 영화음악으로 꾸민다. 지난 25일 간담회에서 그는 "어릴 적 정경화의 음반을 들으며 연주자의 꿈을 키웠고, 한국의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가 우승했던 2008년 롱티보 콩쿠르에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당시 21세의 젊은 나이에도 훌륭하게 연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로랑 코르샤 시네마 콘서트, 28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02)548-4480

프랑스 바이올리니스트 로랑 코르샤(Laurent Korc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