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1.20 23:32
데뷔 음반 40주년 기념박스 발매
올해는 정경화가 1970년 세계적 음반사인 데카(Decca)를 통해 차이콥스키와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녹음한 지 4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클래식 음악계에서 '아시아'와 '여성'이 모두 굴레였던 당시, 정경화는 보란 듯이 런던 심포니(지휘 앙드레 프레빈)와 데뷔 음반을 녹음하며 당당히 세계 음악계의 한복판에 섰다. 작고 가냘픈 동양 여성이 바이올린을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 데카의 표지 사진으로 실렸을 때, 한국의 음악팬들은 가슴 벅찼다.
정경화 데뷔 음반 40년을 맞아 데카 시절의 17장과 도이치그라모폰(DG)의 2장, 영상물(DVD) 1장을 묶은 기념 박스 세트가 출시됐다. 그중 가장 맘에 드는 음반을 골라달라고 하자 그는 망설임 없이 지휘자 솔티와 녹음했던 버르토크 협주곡 녹음을 뽑았다.
클래식 음악계에서 '아시아'와 '여성'이 모두 굴레였던 당시, 정경화는 보란 듯이 런던 심포니(지휘 앙드레 프레빈)와 데뷔 음반을 녹음하며 당당히 세계 음악계의 한복판에 섰다. 작고 가냘픈 동양 여성이 바이올린을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 데카의 표지 사진으로 실렸을 때, 한국의 음악팬들은 가슴 벅찼다.
정경화 데뷔 음반 40년을 맞아 데카 시절의 17장과 도이치그라모폰(DG)의 2장, 영상물(DVD) 1장을 묶은 기념 박스 세트가 출시됐다. 그중 가장 맘에 드는 음반을 골라달라고 하자 그는 망설임 없이 지휘자 솔티와 녹음했던 버르토크 협주곡 녹음을 뽑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