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1.13 18:22
선덕여왕 - 컨택트 등 화려한 캐스팅에 볼거리 풍부
국내파와 해외파의 치열한 경합이다.
새해 첫달의 뮤지컬 무대가 풍성하다. 국내 초연되는 수준 높은 라이선스 작품들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창작 뮤지컬들이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창작뮤지컬의 첫 테이프는 지난 5일 '선덕여왕'과 '4번출구'가 함께 끊었다.
'선덕여왕'은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의 뮤지컬 버전. 총제작비 23억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드라마 속 미실과 덕만, 유신 캐릭터가 뮤지컬 속에서 어떻게 재창조됐는지 관심을 모은다.
'4번출구'는 집단 자살 문제를 다룬 블랙코미디.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아픔과 사연을 코믹한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냈다.
16일 막을 올리는 '내마음의 풍금'은 배우 오만석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으는 작품. 19일 앵콜 공연을 시작하는 '두드림러브 시즌2'는 사랑의 소중함을 전하는 로맨틱코미디다.
'All that jazz'는 한국의 대표적인 안무가 서병구 감독의 연출 데뷔작. 진정한 이 시대의 춤꾼이 만들어내는 댄스의 향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라이선스 국내 초연작의 면면도 화려하다.
'컨택트'는 '노래없는 뮤지컬'로 브로드웨이에 신선한 충격을 몰고왔던 작품. 2000년 토니상에서 뮤지컬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 4개부문을 수상했다. 현역 세계최고의 안무가로 손꼽히는 수잔 스트로만이 연출과 안무를 지휘했다. 뮤지컬에 첫 출연하는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주원은 이미 8일 첫 공연부터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20일 오픈하는 '뮤지컬 모차르트!'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오스트리아 태생 뮤지컬. 인기그룹 동방신기 멤버인 김준수(시아준수)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공연 전 매진행렬을 이어가며 시아준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살인마 잭'은 영국 런던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희대의 연쇄살인마 잭을 소재로 한 체코 원작의 뮤지컬이다. 안재욱 유준상 김원준 김무열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이들 작품은 모두 올해 10월 열릴 예정인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에 출품됐다. 한국뮤지컬대상은 지난해 9월부터 올 8월까지 출품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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