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1.11 09:48

[OSEN=강희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재)한국공예문화진흥원(원장 성문모)이 지난 9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문양의 재해석'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 문양에 대한 각계의 관심을 환기시켰다.
유물에 표현된 전통문양의 이해를 돕고 새롭게 해석하기 위해 마련된 세미나 '박물관과 공예의 만남'에서는 아시아부 민병훈 부장이 직접 동서문화 교류의 산물이며 정치, 역사적 의미가 담겨진 문양의 상징적 의미와 와전에 새겨진 미적 가치를 설명했다. 강경남 학예사는 도자기에 새겨진 시대적 문양의 의미를 공예, 디자인적 관점에서 짚어 주었다.
또한 독일 Red Dot와 미국의 IDEA, Spark Award 등 유명 국제디자인 어워드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냈던 '09년 전통문양활용 공모전 대상 수상자(278design 김정우, 김윤상, 박은성)들의 사례 발표도 있었는데 이들을 통해 작품의 선정과정과 제작과정, 젊은 코드로 읽어보는 전통문양의 디자인적 해석을 이해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과 독창적인 작품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고 "공예작가 및 디자이너들에게 미래 사업개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국공예문화진흥원은 박물관의 유물들을 활용하여 공예품의 콘텐츠를 다양화하는 의미에서 '박물관과 공예의 만남'을 위한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열어 갈 예정이다. 문의, (재)한국공예문화진흥원 02)733-9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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