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오페라가 올리는 색다른 '세빌리아의 이발사'

입력 : 2009.11.27 08:21

LA 오페라단이 로시니의 희가극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도로시챈들러 LA뮤직센터 무대에 올린다. 스페인 테아트로 레알의 프러덕션으로 현대적이면서 화려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무대다.

알마비바 백작과 로지나의 사랑을 재미있게 그린 작품이다. 공연은 11월29일부터 12월19일까지 총 10차례다.

지휘는 이탈리아 출신의 미켈레 마리오티가 맡는다. LA 오페라에서 수차례 굵직한 연기를 선보여온 바리톤 네이탄 건이 피가로역에, 페루 출신의 테너 후안 디에고가 알마비바백작 역에, 오페랄리아 우승자 메조 소프라노 조이스 디도나토가 LA오페라 데뷰작으로 로지나역을 맡는다.

5일과 12일 그리고 19일 마티니 공연에는 피가로역에 루카스 미쳄, 암마비바 백작역에 드리트리 코착, 로지나역에 세라 코번이 각각 나선다.

LA 오페라의 플라시도 도밍고 단장은 “세계적 수준의 오페라가수들이 함께 나서게 돼 기쁘다”면서 “좋은 작품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원작대로 이탤리어로 진행되며 영어자막처리된다.

공연장소는 LA 뮤직센터(Dorothy Chandler Pavilion, Music Center-135 North Grand Avenue, Los Angeles, CA 90012).

티켓 가격은 주중 20~190달러, 주말 20~260달러 사이. 문의는 (213) 972-8001, www.laopera.com

공연스케줄

11월
29일 오후 2:00

12월
2일 오후 7:30
5일 오후 7:30
6일 오후 2:00
9일 오후 7:30
12일 정오
13일 오후 2:00
16일 오후 7:30
19일 오후 1:00
19일 오후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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