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11.23 06:13
트럼펫 연주자 에익과 함께 '스칸디나비아…' 콘서트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재즈 가수 나윤선이 오랜만에 국내 팬들을 만난다. 나윤선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M 씨어터에서 노르웨이의 트럼펫 연주자 마티아스 에익(Eick)과 함께 '스칸디나비아 듀오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콘서트를 연다. 두 사람은 나윤선의 최근 앨범 '보이지(Voyage)'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북유럽 재즈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올해 서른 살의 신예 마티아스 에익은 트럼펫뿐 아니라 더블 베이스, 피아노, 기타를 자유자재로 연주하는 만능 뮤지션. 칙 코리아, 팻 매스니 등의 거장과 교류하며 자신의 입지를 굳혀 왔다. 올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를 받으며 다시 한번 국제적 주목을 받은 나윤선은 '보이지' 앨범이 해외에서 상업적, 비평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며 월드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공연에 앞서 울산(25일), 춘천(26일), 대구(27일)에서도 두 사람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공연 문의 (02)3445―2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