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11.19 19:23
아내와 남편, 그리고 아내의 애인. 전혀 어울리지 않은 3명의 묘한 동거를 코믹하게 그린 로맨틱 뮤지컬 '더 씽 어바웃 맨'(연출 김재성ㆍ사진)이 20일 신촌 더 스테이지에서 막을 올린다.
히트 뮤지컬 '아이러브유' '올슉업'의 작가 조 디피에트로와 지미 로버츠 콤비의 또다른 화제작으로 국내에서도 한차례 공연돼 호평받은 바 있다.
남편을 사랑하지만 남편의 무관심 때문에 아내는 바람을 피운다. 이를 알게 된 남편이 아내의 마음을 돌려놓기 위해 아내의 애인과 동거를 시작한다. 과연 이들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탄탄하고 압축적인 구성이 생명인 상황극의 대가 조 디피에트로의 작품답게 톡톡 튀는 유머와 시트콤 같은 스토리, 위트있는 결말이 돋보인다.
인간의 본질과 사랑을 유쾌하게 극에 녹여내온 조 디피에트로는 "'더 씽 어바웃 맨'은 '아이러브유'와 '올슉업'의 아쉬움을 좀 더 경쾌하고 다이내믹하게 승화한 작품"이라며 "'더 씽 어바웃 맨'이 곧 인생과 사랑"이라고 말했다.
화려한 출연진이 눈길을 끈다. 뮤지컬 디바 김선경이 아내 루시를 연기하고, 코믹연기의 달인 박상면, 연기파 배우 박형준, 실력파 뮤지컬배우 이건명이 남편 톰을 나눠 맡는다. 루시 역에 안유진 조진아가 함께 캐스팅됐고, 섹시한 애인 세바스찬으로 이승원 이학민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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