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수지오페라단(단장 박수지) 외

입력 : 2009.10.29 05:24

수지오페라단 단장 박수지
수지오페라단(단장 박수지)이 11월 1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창단 기념 갈라 콘서트를 연다. 소프라노 김인혜·유미숙, 테너 김남두·박현재, 바리톤 고성현·공병우가 출연해 프라임 필하모닉(지휘 최승한)의 연주로 〈축배의 노래〉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남 몰래 흘리는 눈물〉 등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이 오페라단은 내년에는 오페라 《나비부인》을 준비 중이다. (02)581-5404









■지난해 《원전유서(原典遺書)》(김지훈 작·이윤택 연출)라는 수작을 낚았던 '창작예찬 프로젝트'의 올해 당선작 두 편이 서울 대학로 원더스페이스에서 잇달아 공연된다. 김윤미가 쓰고 차태호가 연출하는 《수인의 몸 이야기》(11월 1일까지)는 원인 모를 통증에 시달리는 여인의 이야기다. 정경진이 쓰고 김성노가 연출하는 《홍어》(11월 4~8일)는 한 모녀(母女)의 기구한 삶을 들여다본다. (02)3668-0030

다니엘 바렌보임의 베스트 음반
■명(名)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다니엘 바렌보임의 베스트 음반이 출시됐다.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과 자신이 피아노와 지휘를 겸하며 베를린 필과 녹음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21번, 이스라엘과 아랍의 청년 음악가들이 참여한 서동시집(西東詩集)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연주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등을 CD 6장에 담고 있다. (02)560-7965



■극단 거울이 11월 22일까지 대학로극장에서 연극 《스페인 연극》(연출 백은아)을 공연한다. 《아트》로 유명한 야스미나 레자가 쓴 작품으로, 60대 여인이 연하의 독신남을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다. 정재진 원미원 등이 출연한다. (02)764-7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