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DMZ박물관 전국적 관광명소로

  • 홍서표 기자

입력 : 2009.10.23 03:17

개관 3개월을 맞은 강원도 DMZ박물관이 전국적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DMZ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8월 15일 개관 이후 현재까지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2만3341명에 달한다.

DMZ박물관은 고고역사 유물 168점과 전쟁 군사 4135점, 자연생태 384점, 생활문화 1041점의 유물·자료를 전시하고 있으며 전시관 외에도 영상관과 다목적센터를 갖추고 있다.

콘크리트 벽을 사이로 남북한 병사가 마주보는 조형물. DMZ박물관 2공간 전시물로, DMZ의 긴장상황을 형상화했다.

또 고성군이 국비와 지방비 등 21억원을 들여 DMZ박물관 북쪽 언덕에 대북방송장비 전시공원을 조성 중이어서 앞으로 볼거리가 늘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DMZ박물관이 관광 명소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DMZ박물관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박물관 관람료 외에도 통일전망대 입장료를 부담해야 한다. 또 DMZ를 테마로 한 박물관임에도 전시유물의 65%를 전쟁군사 유물이 차지해 기존 전쟁박물관 등과의 차별화가 필요하다.

DMZ박물관은 내년에 3억원을 들여 DMZ 관련 유물을 수집하고 군부대와 협조해 GOP라인에서 철거되는 철책선을 박물관 야외에 전시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DMZ박물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들어가 연차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