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제10회 이인성 미술상에 안창홍 화백

  • 박원수 기자

입력 : 2009.10.21 03:23

서양화가 안창홍 화백.

대구시는 서양화가 이인성의 작품세계와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상하는 제10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로 서양화가 안창홍(56)화백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김구림 심사위원장은 "독학의 길을 걸어온 작가의 25회 개인전 및 100여 회의 초대전 등 회화작업과 사물을 보는 날카로운 안목, 독특하고 개성적인 자기세계를 꾸준히 구축해 온 작가정신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안창홍 화백은 밀양 출생으로 1989년 카뉴국제회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2000년 제10회 봉생문화상 전시부문 수상, 2001년 제1회 부일미술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그밖에 25회의 개인전, 100여회의 초대전 및 그룹전 등 활발한 활동을 했으며, 현재 경기도 양평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시상식은 11월 3일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거행될 예정이다.